"교과서만, 운 좋았다" 역대 수능 만점자들이 택한 현재직업

JTBC 드라마 <SKY캐슬>

드라마 <SKY 캐슬>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자극적이면서도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 소재가 모든 이의 관심사라는 점에서 그렇다. 우리나라에서 수능이란 정말 중요하다. 수능날이 되면 비행기도 이착륙을 하지 못한 채 상공만 계속 맴돌고 있으며, 수능에 늦은 학생들을 경찰차가 태워주기도 한다. 


경향신문

이처럼 수능에는 국가적 비상이 걸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매번 수능이 끝나고 나면 수능 만점자가 누구인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리고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명대사가 있다. "교과서에 충실했어요."라는 말이다. 그들은 대부분 저런 말들을 남긴 채 소위 SKY로 불리는 대학에 진학하곤 한다. 그런데 이렇게 수능에서 최상위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대학 졸업 후 어떤 직업을 택했을까? 또 어떤 직업을 목표로 할까?



이과는 역시 의대? 의대 진학 후 의사를 꿈꾸다.


의학신문

드라마 <SKY 캐슬>에서 학생들이 열망하는 그곳은 서울 의대였다. 드라마에 현실이 진하게 반영된 것일까? 이과 수능을 치른 수능 만점자들도 의대로 몰렸다. 최초 수능 만점자인 1999 오승은 씨를 비롯해 대부분 이과 수능 만점자가 의학의 길을 택했다.


조선닷컴

1999 수능 최초 만점자인 오승은 씨의 경우 처음에 의대에 진학한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부 물리학과에 수석 입학해 3 6개월 만에 졸업했고, 미국 MIT 유학을 떠나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 의대에서 시스템 생물학을 연구했고 2013년에는 세계 3 저널 하나인 네이처에  동물 성장판의 세포와 길이 사이의 관계에 대한 논문을 1 저자로서 싣기도 했다


환일 고등학교

2009 수능 만점자인 박창희 역시 인터뷰 당시 남을 돕는 의사가 되고 싶다며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동 수학학원

2018학년도 자연계 1등을 차지한 수능 만점자 강현규 군 역시 꿈이 의사라고 밝힌 바 있다. 강현규 군은 의사가 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다고 한다. 2 때는 의료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친구들과 메디컬 동아리에서 활동했으며 각종 연구대회에도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하면서 강현규 군은 의사에 대한 열망이 더 커졌다고 한다. 강현규 군은 인터뷰를 통해 특히 함초소금이 물고기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의사의 생명 윤리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열망이 커지면서 동기 부여도 됐다고 말했다.

 

(좌) 연합뉴스 / (우) 동아사이언스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9 현역으로 이과 수능을 치른 학생 역시 인터뷰를 통해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엠베스트

김지명 군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앓은 적이 있다고 한다. 백혈병이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지속되어 투병생활을 했는데, 일을 계기로 의사의 꿈을 갖게 됐다고 한다. 김지명 군은 당시 의사 선생님들이 완치될 있다는 믿음을 주어 완치할 있었다며, 자신도 나중에 환자에게 나을 있다는 믿음을 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카이에듀

다른 만점자인 이정수 역시 의대에 지원할 계획이라 밝힌 있다. 그녀의 언니는 18학번으로 의대에 입학했다고 하는데, 그녀도 의대에 진학해 자매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언니와 향후 진로를 의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과 수능 만점자, 법조인· CEO 등 다양한 길을 찾다.


법률저널

그렇다면 문과 수능 만점자들은 어떤 길을 택했을까? 법조인, CEO 등 문과 수능 만점자들의 진로는 각양각색이었다.

(배경) 법률신문 / (박혜진 씨 사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2000학년도의 유일한 만점자인 박혜진 씨는 서울대 법대 출신 법조인인 아버지를 따라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고 한다. 졸업 현재는 유명 법률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조선

2012학년도 수능 만점자 명인 김승덕 씨는 인터뷰를 통해 '다국적 기업 CEO'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후 현재 졸업 전에 창업을 목표로 창업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NEWS O

수능 만점자 중에는 공무원의 길을 택한 이들도 있었다. 이들은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최상위 학생임을 입증하듯 어렵다는 고시에도 합격했다.

2014학년도 만점자인 하형철 씨는 수능 직후 인터뷰에서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에 들어가 전 세계에 있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을 돕는 것이 꿈이라 밝히며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20175 행정고시에 합격했다고 한다.

2015학년도 만점자 중 한 명인 이혜원 씨 역시 공무원의 길을 택했다고 한다. 그녀는 2015학년도에는 수능 만점자가 29명이나 됐지만 표준 점수로 따지면 전국 수석이었다고 해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행정직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한국경제

중학교 때 혹은 고등학교 때 전교 1등인 친구를 보며, "쟤는 커서 뭐가 될까?"라고 궁금해한 적이 한번 쯤은 있을 것이다. 1등 혹은 만점과 같이 최상위권 아이들은 항상 주목을 받아왔다. 그리고 그들의 미래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되었다. 학업에서 성공한 이들의 결말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용인종로기숙학원 공식 블로그

우리나라에선 여전히 학벌과 학력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곧 성공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따라서 그 중 대표격 시험인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 좋은 대학에 진학하면 그들의 앞날은 창창할 것이라 예측한다. 성적, 학벌, 학력이 전부는 아니지만 10대, 20대 학생들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일부는 이들이 성공한 삶을 살 경우, '원래 머리가 좋으니까'라고 단언할 수도 혹은 '수능 만점인데 다 잘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수능이 끝난 후에는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그들 역시 수능이 끝난 이후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을 것이고 노력해나갈 것이다. 그것이 비단 '수능 만점자'라는 수식어에 가려지진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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