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벤츠 A클래스를 5분간 타보고 알게된 사실 5가지

메르세데스 벤츠는 판매가 저조했던 기존의 CLA 모델을 대체하려는 목적으로 북미시장에서 A클래스를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016년 출시된 해치백 버젼과는 달리 아담한 세단으로 출시될 신형 벤츠 A클래스는 독일을 비롯해 일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약 4,000만원에 예약되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 해외 매체 소속의 저스틴 웨스트브룩 기자는 이 신형 A클래스를 단 5분간 확인할 기회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그 짧은 시간안에 발견한 재미있는 사실들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정말 큰 발전

기존 S클래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중 와이드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제 벤츠 A클래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통풍구 위에 묵직하게 붕 뜬 느낌의 예전 스크린은 이제 찾아 볼 수 없는데요. 이 화면은 계기판부터 대시보드 전체에 길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A클래스 만의 이 거대한 슈퍼 스크린은 업그레이드된 인포테인먼트 설정뿐만 아니라 이전의 휠 다이얼 컨트롤보다 훨씬 더 직관적인 새로운 터치패드로 무장했습니다.


참고로 터치패드 기능이 4,000만원 정도 되는 최하위 트림부터 적용된다는 점은 매우 칭찬받을 일이죠. 


 2.  음성인식으로 작동되는 가상 비서

새로운 스크린과 터치패드와 함께 이제는 운전자의 음성을 인식하여 일일이 대답해주는 가상 비서도 차에 동석하게 됩니다. “안녕, 메르세데스?”라고 말하면 (물론 영어로 할 경우) 진한 영국식 발음의 여성 목소리를 가진 가상 비서를 소환시킬 수 있는데요. 흥미롭게도 메르세데스 본토인 독일 시장에 판매되는 A클래스 역시 영국 여성의 목소리를 가진 가상 비서가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호환성 문제 때문에, 가장 가까운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매점을 찾는 기능은 다소 정확성이 떨어지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이 기능은 유용해 보입니다. 다만, 차 내에서는 음성인식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웬만해서 “메르세데스”라는 단어 사용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하죠. 


 3.  다른 쿠페와는 달리 실제로 편안한 뒷좌석

기존 CLA는 4도어 쿠페로서 정체성 혼란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형 A클래스는 쿠페인척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시중의 다른 소형차들과는 달리 뒷좌석 공간이 나름 여유롭고 천장도 일반 성인의 머리가 닿지 않을 정도로 공간이 있는데요. 앞좌석이 주행 모드로 설정된 경우 뒷좌석에 키 180cm 정도의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무릎이 앞좌석에 닿지 않을 정도의 공간이 나온다고 합니다.

참고로 글래스 루프스탑은 머리 위 공간을 그나마 몇센치 더 여유있게 만들어주죠.



 4.  엔트리 모델답게 허리 높이까지만 적용된 럭셔리

신형 A클래스의 내부는 시각적으로 충분히 만족할 만한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요즘 고집하고 있는 특유의 무드등은 A클래스에도 제공되지만 부드러운 소재나 멋진 내부 마감 처리는 허리 높이 위 까지만 되어있습니다. 


하부 도어패널, 글러브 박스 및 센터 콘솔 패널과 같이 발 밑에 있는 수납 공간은 사실 많이 아쉬운데요. 좌석도 모두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지만 나중에 옵션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큰 문제 될 것은 아니지만, 적은 예산이 적용된 엔트리 모델이 주는 한계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선을 제거 또 제거

첫 출시 발표문에 따르면, 이번 신형 A클래스의 디자인 철학중 하나가 바로 “불필요한 선들을 제거”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메르세데스는 불필요한 차량 외관상의 선과 접히는 부분, 주름 등을 모두 없애는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자동차 제조사들이 더 매끄럽고 간단한 바디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북미시장에서는 일부 언론과 커뮤니티에서 기존 CLA를 아주 멋진 토요타 캠리나 혼다 시빅으로 비유하며 놀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럭셔리함과 알찬 기능들을 한껏 업그레이드한 신형 A클래스는 그 논란들을 잠재울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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