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사용하는 자동차 '워셔액'의 놀라운 사실

오늘은 "이젠 알면서도 쓰고 있는 자동차 '워셔액'의 충격적인 비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워셔액'은 앞 유리에 흙탕물이 튀었거나 이물질이 묻었을 때 이를 닦아내기 위해 필요한 자동차 필수용품입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생산되는 워셔액의 90%는 독성 물질인 메탄올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관련해 기사로도 보도되어 많은 화제가 되었지만 현실적으로 개선된 바는 아직 뚜렷하지 않습니다. '자동차 워셔액의 비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차량의 앞유리를 닦을 때 쓰이는 세정액을 '자동차 워셔액'이라고 합니다. 운전 중 주행을 방해할 수 있는 이물질을 닦아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죠. 그런데 문제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워셔액 대부분이 맹독성 물질인 메탄올(공업용 알콜)을 주성분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모터그래프 조사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차량용 워셔액 30개 제품 중 24개가 유독 물질인 메탄올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내 브랜드들은 대부분 겨우 수십원의 원가를 아끼기 위해 메탄올을 사용해서 워셔액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독일이나 미국 브랜드 제품은 인체 영향과 환경 오염 등을 우려해 에탄올만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에 국내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메탄올의 위험성에 대한 인지조차 없이 값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메탄올을 사용해 왔습니다.



▼메탄올 워셔액에는 화재위험 및 해골마크, 인체위험 표시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메탄올은 소량만 흡입해도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고 시신경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아주 맹독성 알코올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삼키면 유해', '피부 접촉시 유독', '흡입시 유독' 등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메탄올 워셔액 뒷면에 적혀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탄올 워셔액 제조사들은 차량 바깥에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만 주장했습니다. 제조사측 한 관계자는 "워셔액은 차량 외부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마시거나 흡입할 위험이 없는 세정제이다. 더욱이 어린이 보호를 위해 이중안전캡을 사용하고 있어 문제가 될 소지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독일을 비롯한 선진 유럽에선 왜 인체와 환경에 해가 적은 에탄올 워셔액이 의무화 되어있을까요? 정말로 맹독성 물질인 메탄올 워셔액을 사용해도 인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그럴 리가 없겠죠. 


직접 실험을 통해서도 이 사실이 명백히 밝혀졌습니다. 워셔액을 뿌릴 때마다 메탄올이 차 안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워셔액을 차 앞유리에 뿌리면 그대로 보닛 틈새로 흘러들어 가게 됩니다. 그리고 흘러내린 워셔액은 바로 공기 흡입구, 환기구 앞으로 떨어집니다. 만약 워셔액이 이렇게 흘러내려 올 때 에어컨을 틀면 워셔액 일부가 차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워셔액 사용 시, 자동차 실내의 메탄올 농도가 허용치의 최대 15배이상 급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워셔액을 사용했는데 함께 탄 아이들이 눈이 따갑고 머리가 어지럽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워셔액을 뿌릴 때마다 알코올 냄새가 차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고 메탄올 워셔액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해 본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특히 어린아이들에게는 메탄올이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진작에, 독일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메탄올을 전면 금지시키고 에탄올 워셔액만 사용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엔 관련 규정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워셔액이 인체에 닿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위험성이 없다고 핀단한 것입니다. 상당수 제품이 메탄올을 넣고도 국가기술표준원(KATS) 제품안전정보센터의 기준을 통과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고 KC 인증 마크도 받았습니다.



▼업계 전문가들도 알코올 중 에탄올이 들어간 워셔액을 사용하는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메탄올은 독극물이지만 술의 주요 성분인 에탄올은 인체 흡수시 독성이 적은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해 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안전하면서 환경까지 생각하는 에탄올 제품만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메탄올 워셔액에 대한 기사가 보도된 이 후에는 메탄올 워셔액 성분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자동차 유저들은 직접 에탄올 워셔액을 만들어 사용할 정도로 메탄올 워셔액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분명 메탄올 워셔액이 이슈가 되면서 이전에 비해서는 에탄올 워셔액이 많이 판매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메탄올 워셔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메탄올 워셔액을 써야하는 상황도 종종 생기곤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와 제조사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1

  • Favicon of http://cherrylemon.tistory.com 그냥사이다
    2018.09.09 16:22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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